키스디 숲의 다른 고양이들
2011. 12. 27. 17:09촬영 '11.11.22-24키스디 숲에는 마당이와 삼식이 말고도 고양이가 더 있다. 경계심이 많아 좀처럼 사진 찍기 힘든 녀석들. 둘이 함께 잘 다닌다.흰색에 얼룩무늬는 삼식이보다 작은 아기 고양이고, 옆에 검은 앤 한쪽 눈이 안 보인다. 회사 일로 출장 갔다 일주일만에 다시 나타났더니, 다 없어지고 이녀석만 남아 있었다.사진은 출장 가기 전... 지금은 없어진 아이들이 멀쩡히 다시 다 돌아왔다.영역이 넓은 모양이다. 다른 데서도 밥을 잘 먹고 있었겠지. 표정이 심상치 않은 턱시도 고양이. 늘 혼자 있고, 행동은 느린데, 다가가면 무조건 하악질만 한다.심지어 내가 주는 밥도 안 먹는다. 보는데서 안먹는 길냥이라도 놔두고 떠났다가 한시간쯤 뒤 다시 오면 밥이 사라지고 없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