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. 11. 4. 01:28
둘이 가족이거나 매우 친한 사이인 줄 알았는데, 언제부턴가 1호가 잘 안 보이고 3호만 잘 보인다.
예전에 자주 보이던 1호는 이제 잘 보이지 않는다. 대신 이 녀석은 오후 쯤에 나오면 꼭 있다.
연구원 전역을 돌아다니는 1호에 비해 3호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활동 영역이 좁아 보인다.
그렇다고 꼭 이 숲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고...
밥도 주면 잘 먹는다. 성묘용 건사료와 아기묘용 생선사료를 같이 주는데 보는 데선 생선만 날름 먹고 자리를 뜬다. 근데 다음날 와 보면 건사료까지 싹 비워져 있다.
밥먹는 중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.
식사후 다시 멍한 모습... 예민해서 그런지 구르거나 울거나 노는 걸 거의 못 봤다.
맨날 같은 장소에서 밥먹는 모습만 찍으려니 이제 좀 지겹네.
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그러는 걸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.
'길고양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고양이가 죽었다 (0) | 2025.04.15 |
---|---|
삼색이가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(0) | 2025.04.15 |
1호와 3호는 아는 사이였다 (0) | 2025.04.15 |
우리 회사 고양이들 (0) | 2025.04.15 |
낮에 처음으로 본 3호 (0) | 2025.04.0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