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. 2. 16. 23:32
촬영: '12. 1. 10 - 13
삼식이
박스 안에 밥을 넣어 놨더니 처음엔 냄새 맡고 두리번거리다가 결국 찾아서 들어간다.
사람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니깐 화들짝 놀라서 쳐다보고
잠시 뻘쭘하니 머뭇거리다
다시 식사에 열중하기로 결심
들어가서 또 먹는다.
꽃같은 낙엽을 감상하는 중
모든 것을 초탈한 표정의 뚱땡이. 삼식이는 숲속의 고양이들 대부분에게 우호적이지만 뚱땡이한테는 특히 공손해 보인다. 자주 오는 녀석은 아닌데, 이 녀석이 오면 옆에 가서 꼭 있는다. 밥먹는 곳에 오지도 않고 혼자 앉아만 있는데
늙은 고양이라 늘 기운 없어 보이고 잠도 마니 잔다. 경계심이 별로 없는 거 같긴 하지만 길고양이 아니랄까봐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간다.
밥은 와서 먹으라고 하면 안 먹고, 저렇게 코 앞에다 갖다 주면 먹더라.
열심히 밥 먹고 있는 에꾸스와 친구
'고양이 > 길고양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회사 냥이들 (0) | 2025.04.20 |
|---|---|
| 고양이들 (0) | 2025.04.20 |
| 삼식이도 놀 때가 있다 (0) | 2025.04.20 |
| 충정로 가베나루 고양이 (0) | 2025.04.20 |
| 삼식이, 에꾸스, 그리고... (0) | 2025.04.20 |